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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경계감 우세로 후반 급락세
입력2003-05-13 00:00:00
수정
2003.05.13 00:00:00
오후 2시 41분 현재 13일 서울증시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장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경계감이 맞서며 등락을 거듭하다가 후반들어 종합주가지수가 급격히 밀려나는 모습이다.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616.77포인트로 전일대비 14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630선을 회복한지 하루만에 내주고 말았다.
이날 국내증시는 미증시 상승소식과 노무현대통령의 방미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과 매수차익잔고가 사상최고치에 근접이라는 악재가 대립되면서 관망분위기 속에 매도물량이 가중되며 후반들어 낙폭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콜 금리 목표를 4.00%로 25bp 인하했다는 소식은 주식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외국인이 뚜렷한 매매동향을 결정짓지 못하는 등 매수주체가 나서지 못함에 따라 지지부진한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외국인은 25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나,개인과 기관은 각각 33억원과 5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차익실현에 치중하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중이며, 외국인 매도세에 삼성전자가 내림세를 보이는 등 국민은행, 한국전력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낙폭이 확대될때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뿐 강력한 매수세가 부재된 상황이다.
코스닥시장도 약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44.19포인트이다.
<제은아 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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