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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벤처 투자조합 내달 결성
입력2001-07-09 00:00:00
수정
2001.07.09 00:00:00
농림부, 총 300억규모 2곳농업분야 벤처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농업전문투자조합 2개가 다음달 초에 결성된다.
농림부는 총 300억원 규모의 농업전문투자조합 운영을 책임질 투자회사 2곳을 선정하기 위한 공고를 10일 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농업전문투자조합은 200억원 규모 1개와 100억원 규모 1개 등 모두 2개가 결성될 예정인데 여기에는 농림부가 33%, 투자회사가 15%이상, 일반투자자가 50% 내외를 출자하게 된다.
300억원의 투자조합이 결성되면 생명공학 등 첨단신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 하는 25~40개의 농업벤처에 중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이 투자조합에는 삼성벤처투자 등 10여개의 벤처캐피탈회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다음달 초순께 2개의 투자회사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투자조합이 예정되로 결성되면 빠르면 9월부터는 농업벤처에 본격투자가 이뤄져 이 분야의 신규 창업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부는 이번에 조성되는 300억원을 포함해 2004년까지 모두 1,000억원의 전용펀드를 조성, 100~150개의 농업벤처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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