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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라이프] 버추얼텍, 자체개발 그룹웨어 '조이데스크'
입력1999-10-01 00:00:00
수정
1999.10.01 00:00:00
이규진 기자
일정체크를 마친 金팀장은 「조이데스크」관련 보도자료를 만들기위해 프로그래머들에게 E메일로 자료요청을 해놨다. 10시 출근인 프로그래머들은 회사에 나오자마자 E메일을 확인하기 때문에 일처리에 차질이 없다.金팀장은 또 회사내 게시판에 들어가 회사상황을 체크한후 전날 보도된 관련신문기사를 공지사항으로 올려놨다. 이어 인터넷으로 미국지사와 연결, 최근 미국시장동향을 파악했다. 오전업무를 끝낸 金팀장은 바로 시내출장을 나갔다. 물론 시내출장보고 역시 컴퓨터로 했다.
인트라넷 솔루션인 「조이데스크」를 개발, 미국, 일본등에 소프트웨어수출을 하고 있는 버추얼텍은 그룹웨어 개발회사답게 사내업무를 모두 컴퓨터로 처리한다. 전자결재는 기본이고 정보공유, 일정관리등을 인터넷상에서 신속하게 처리한다. 수출을 많이 하기 때문에 미국지사와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출업무협의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버추얼텍은 인터넷마케팅에 능하다. 잠재고객의 인터넷사이트를 샅샅이 찾아 「조이데스크」를 띄워 놓는다. 먼저 써보고 판단하라는 의도다. 이렇게 해서 계약을 맺은 곳이 40여곳이 넘는다.
미국 전역에 걸쳐 총 20개의 독립사이트를 운영중 프리아이넷에 「조이데스크」를 판매했다. 프리아이넷은 대표적인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로 회원수가 1,000만명이 넘는다. 또 넷월드, 피자넷등 40여개의 인터넷서비스사업자와 공급계약을 맺었다.
버추얼텍의 목표는 인트라넷과 무선데이터서버를 양대 사업으로 하는 첨단 정보통신기업. 이미 인터넷접속속도를 빠르게 하는 프록시서버를 개발, 하드웨어분야에 진출했다.
11월 코스닥등록을 목표로 삼고 있는 버추얼텍은 요즘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그러나 「조이데스크」덕에 업무효율이 크게 향상돼 일하기가 한결 편하다. 인트라넷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는 것이다. (02)333-3012
이규진기자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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