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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협회장] 남한기업 우대법 북에 요청 계획
입력1998-11-27 00:00:00
수정
1998.11.27 00:00:00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朴相熙회장은 내달초 북한을 방문해 남한기업 우대법 제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朴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을 포함한 중소기업 대표단 10명이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의 초청을 받아 당초 28일 방북할 예정이었으나 사정상 다음달 8-15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朴회장은 "대만이 중국에 투자할 경우 중국이 우대하듯이 북측 인사들에게 남한기업에 대한 우대법 제정을 요청할 생각"이라며 "방북단의 각 업종 대표들에게도 최소한 1건이라도 투자를 성사시키도록 협조를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朴회장은 방북기간중 남포공단과 황해제철소 등을 둘러보게 되며 총리를 비롯해무역상 등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중소기업의 투자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말했다.
朴회장은 최근 수뢰혐의로 검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 혐의를 부인하면서 잇단 투서에 대해 맞대응을 검토했으나 중앙회 조직이 내분에 휩싸일 것을우려해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35명은 이날 대통령에게보내는 탄원서에서 "朴회장은 민선에 의한 재선회장으로 중소기업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며 朴회장을 중심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선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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