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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내년 성장 모멘텀 둔화..'보유'"<삼성증권>
입력2004-12-01 08:59:29
수정
2004.12.01 08:59:29
삼성증권은 1일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 호텔신라[008770]의 성장 모멘텀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둔화될 것으로 보고 '보유'의견과 6개월목표가 7천300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 정순호.우수겸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호텔신라 매출의 55%를차지하는 면세점이 올해 뚜렷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전제하면서도 "면세점 매출70%를 창출하는 일본인 고객들이 올해에는 '한류'와 일본의 경기회복으로 작년보다36% 증가할 전망이나 2005년부터는 증가율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면세점 업계의 치열한 경쟁구도를 감안할 때 시장 점유율 변동도 쉽지않아 업계 1위인 롯데 면세점과의 점유율 차이가 줄어들 가능성도 크지 않은 것으로분석했다.
삼성증권은 호텔신라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꾸준히 호텔 구조조정에 투자하고있다며 이같은 구조조정 노력이 장기적으로 호텔신라의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나 2005년 하반기 이후에나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돼 단기적 수익기여도는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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