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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네트워크주, 떠오르는 테마주 될까
입력2006-01-02 14:25:58
수정
2006.01.02 14:25:58
홈네트워크 관련주들이 병술(丙戌)년 증시 첫날인 2일 산뜻한 출발을 하며 새로운 `테마주'로 부상하고 있다.
홈네트워크 관련주들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일제히 강세를 보여 오후 2시10분현재 현대통신이 13.2% 상승한 것을 비롯해 코맥스와 포스데이타, 코콤, 르네코 등도 7~13%대의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강세는 모바일 통신기술의 급진전에 따라 지난해 2조3천억원에 달하는시장규모가 향후 매년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에 따른 것이다.
특히 홈네트워크 산업의 도약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인 `기술표준화'와 관련,정보통신부가 `IT839'에 포함된 8대 서비스중 하나로 선정해 집중 육성키로 함에 따라 그 기대감이 점점 증대하고 있다는 것이 산업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회장 남중수)에 따르면 국내 전자와 건설 등 관련업체500여개 가운데 40%에 달하는 203개 업체가 홈네트워크 사업에 진출했거나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메리츠증권 전상용 연구원은 "파주 운정지구의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 등에 힘입어 올해 홈네트워크가 테마주로 본격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모회사와 시너지 효과로 독보적인 수익성이 기대되는 르네코가 최고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본격적인 테마주 부상은 정부의 지원정책이 얼마나 뒷받침되느냐에 달린것으로 보인다.
한 투자전문가는 "지난해말 홈네트워크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기술표준화 미흡이 산업발전의 가장 큰 저해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가 어떻게 홈네트워크 산업의 정책을 만들고 관철시켜 나가는지가 핵심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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