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4주만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6일 기준가로 제로인이 주식형 펀드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약관상 주식편입비율이 70% 초과)은 1.14%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주식비중이 이보다 낮은 안정성장형(주식편입 비율 41~70%)과 안정형(40% 이하)는 각각 0.66%, 0.31% 상승했다. 주중 주식시장의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덱스형의 주간 성과는 1.41%의 성과를 보이는 등 주식형 펀드가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된 성장형펀드 95개 가운데 삼성운용 삼성Value주식1펀드가 2.19%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주간 성과를 달성했다. 그 뒤를 맵스운용 맵스KBI플러스주식1(1.73%), 미래에셋자산 미래에셋3억만들기인디펜더스주식(1.73%)과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1(1.6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채권형 전체의 성과는 연 7.31%을 달성한 가운데 단기형은 연 7.09%, 중기형 연 7.20%, 장기형 연 8.93%의 성과를 보였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 된 채권형 펀드 92개 중 1위는 KB운용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연 27.22%), KB장기주택마련채권1(연 22.15%)펀드 이며. 그 뒤를 조흥운용 Tops적립식채권1(연 12.68%), 랜드마크운용 빅맨비과세추가형채권1(연 10.70%), 푸르덴셜운용 안심국공채6M-KM1(연 10.07%) 등이 이어갔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5월4일 기준) 지난 한주간 총 수탁고는 3조9,453억이 감소한 179조 6,913억으로 집계됐다. 주간 자금 증감을 살펴보면 주식형에서 3,751억 증가한 반면, 채권형에서 1조 5,098억이 감소하였고, 부가세 및 월말 세금 납부 등으로 MMF는 2조 8,007억이 감소하였다. /손승완 ㈜제로인 펀드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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