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만인 98년 냉장유통주스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기 시작한 델몬트 콜드주스는 99년에는 가정용 대용량 제품 위주였던 냉장유통주스시장에 ‘꼬마콜드’란 애칭을 가진 특이한 모양의 240㎖ 팩 「델몬트 콜드주스」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순식간에 시장점유율 60%에 육박하며 냉장유통주스시장의 최강자의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델몬트 콜드가 이처럼 인기몰이에 성공한 것은 대용량(950㎖) = 가정용, 소용량(240㎖) = 야외용이라는 세분화 전략이 소비자들의 기호와 맞아떨어진데다 당시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소비심리가 호전됨에 따라 고품질 주스를 선호하는 추세까지 맞물려 주스시장의 새 바람을 몰고 온 데 따른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최수종, 채시라 등 톱탤런트 등이 총출동해 제작한 ‘오렌지주스를 아는 사람들’이라는 광고를 제작 방영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그후 탤런트 김원희를 등장시켜 싱싱한 주스 = 콜드주스임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쳤다. 또 콜드주스와 인연이 깊은 톱탤런트 겸 배우 유동근을 주인공으로 신선한 주스와 포장 용기의 장점을 강조한 광고를 방영했다. 이어 2003년에는 ‘콜드-시지않는 주스’라는 모토 아래 1.89리터짜리 대용량 제품을 출시했으며 올들어서는 콜드 토마토와 콜드 제주감귤을 새로 선보여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수 있는 폭을 넓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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