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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테마형 대형화 추세
입력2003-03-18 00:00:00
수정
2003.03.18 00:00:00
이종배 기자
전원주택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홈덱스 2003` 전시회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학여울역 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전원주택에 관련된 분양ㆍ자재업체 뿐 아니라 수익형 투자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는 펜션 개발ㆍ분양 업체가 대거 참가할 예정이어서 전원주택과 관련된 알짜 정보를 입수할 기회가 되고 있다.
◇펜션업체 대거 늘어=홈덱스 2003 전시회의 특징은 펜션의 부상으로 요약된다. 120여 참여 업체 중 펜션 관련 업체가 14개로 지난해 1개 업체에 비해 크게 늘어난다. 반면 일반 전원주택단지 개발업체의 경우 2002년 20개 회사에서 올해 9개 업체로 줄었다.
펜션의 고급ㆍ테마ㆍ단지ㆍ대형화 추세도 예년과 다른 점.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 대부분이 주 5일 근무제와 중장년층을 겨냥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원주택의 단점인 방법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타운하우스 외에 수상 레포츠를 테마로 한 펜션도 관람할 수 있다.
◇전원주택, 소규모에서 대규모로 전환=전시회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전원주택의 대규모화를 들 수 있다. 그동안 일반 전원주택의 경우 20가구 미만의 개발업체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에는 45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대부분. 참가업체는 감소했지만 출품 필지수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원주택의 대형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ㆍ케나다ㆍ스리랑카의 자재업체 13개 회사도 참가한다. 관람료는 5,000원. (02)413-9938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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