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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한국 낭자들 거액 자선기금 쾌척
입력2005-09-19 16:37:21
수정
2005.09.19 16:37:21
미국 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선수들이 거액의 자선기금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LPGA투어 사무국에 따르면 LPGA투어 소속 한국선수들은 최근 2만6,600달러(약 2,660만원)를 모아 투어측이 운영하는 비영리 법인 LPGA자선재단에 쾌척했다.
이 돈은 최근 열린 타이 보토 LPGA투어 커미셔너 은퇴 기념 파티 겸 LPGA자선재단 모금행사 때 전달됐다. LPGA투어 한국인 직원인 심규민씨는 이날 행사 때 직접 연단에 올라 ‘한국선수들이 정성껏 모은 돈’이라며 보토 커미셔너에게 건넸으며 보토 커미셔너는 뜻밖의 많은 금액에 대해 놀랍다는 표정과 함께 ‘한국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 동안 한국선수들이 각자 개인적으로 자선기금을 낸 적은 있지만 한국선수 명의로 기부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LPGA투어에서 한국선수들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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