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샤인폰 '텐밀리언셀러폰' 눈앞 [글로벌 시장서 눈길 끄는 국내 휴대폰] 유럽등 100개국서 900만대 판매… 3분기중 '등극' 전망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LG전자의 블랙라벨시리즈 2탄 샤인폰이 텐밀리언셀러폰(1,000만대 판매)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0월에 출시된 LG전자의 샤인폰은 최근 9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이번 3ㆍ4분기 중 텐밀리언셀러폰 반열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샤인폰이 텐밀리언셀러폰이 되면 LG전자 제품 중에는 초콜릿폰에 이어 2번째, 국내 휴대폰으로서는 삼성전자의 이건희폰, 벤츠폰, 블루블랙폰, SGH-E250 등에 이어 6번째로 빅히트폰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출시된 샤인폰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320만대(6%) 가량 판매돼 LG전자에서 가장 많이 팔린 효자폰이 됐다. 특히 최근 들어 신흥시장에서 인기 모델로 급부상하면서 LG전자 실적의 수직 상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샤인폰이 승승장구하는 것은 메탈 소재를 과감하게 적용한 제품 디자인과 모델의 다양화가 시장에서 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샤인폰은 메탈 소재가 전파 수신율이 떨어지고 가공이 힘들어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기존 관념을 깨뜨렸다. 슬라이드, 폴더, 바 등 3가지 타입에 실버, 티타늄 컬러, 핑크, 골드 등의 다양한 색상으로 지역별, 연령별로 특화된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또 스타 마술사 데이빗 블레인, 린제이 로한, 패리스 힐튼, 스칼렛 요한슨 등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도 성공적이었다. 전작인 초콜릿폰의 후광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샤인폰이 초콜릿폰에 이어 2번째 텐밀리언셀러폰에 오른 것은 LG전자 휴대폰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올라섰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블랙라벨시리즈3탄 시크릿폰을 앞세워 초콜릿폰, 샤인폰의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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