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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오레女오픈
입력2000-05-26 00:00:00
수정
2000.05.26 00:00:00
김진영 기자
밀리오레女오픈박소영 통산 2승째
박소영(24)이 제1회 밀리오레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에서 이틀연속 선두를 지켰다.
25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아시아나CC의 동코스(파72·6,010야드)에서 계속된 이 대회 2라운드에서 박소영은 이븐파 72타로 경기를 마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합계 스코어가 언더파인 선수는 박소영이 유일하다.
이어 정일미(28·한솔CSN)가 이날 1언더파 71타를 치며 선전해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2위에 올랐고, 이선희(26)가 2오버파로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정일미와 함께 1언더파를 기록한 김영(20·신세계)은 서아람(27·칩트론), 서지현(25·이동수골프구단) 등과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4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소영은 이날 샷의 정확도가 크게 떨어져 그린미스가 6개나 됐지만 퍼팅 운이 따라 이븐파로 홀 아웃할 수 있었다. 퍼팅수는 29개, 버디와 보기를 각각 1개씩 기록했다.
파4의 5번홀(350야드) 그린 125야드 앞에서 9번 아이언으로 펀치 샷한 것이 홀 70㎝에 붙어 버디를 잡았고, 파4의 12번홀(330야드)에서는 8㎙거리에서 3번만에 홀아웃 보기를 했다.
이날 1언더파로 선전한 정일미는 라운드 후 『초반 1~2개홀에서 운이 따라 볼이 홀에 붙거나 페어웨이에 안착한 덕에 코스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됐다』며 이후 마음이 편해져 스코어를 잘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일미는 파4의 5번홀(350야드)에서 세컨 샷이 왼쪽 언덕에 맞고 홀 30㎝에 떨어져 버디를 기록한데 힘입어 자신있게 스윙을 했다고 밝혔다. 정일미는 이날 버디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 대회 컷오프는 무려 14오버파 158타로 모두 71명이 이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2라운드 성적
순위 선수 성적(1~2R)
1 박소영 -4 140(68 72)
2 정일미 +1 145(74 71)
3 이선희 +2 146(72 74)
4 김 영 +3 147(76 71)
서아람 +3 147(75 72)
서지현 +3 147(72 75)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5/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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