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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XXX 절반은 잘라야 한다” 막말 도마위에
입력2003-07-23 00:00:00
수정
2003.07.23 00:00:00
박동석 기자
노무현대통령의 막말이 또 도마위에 올랐다.
노대통령은 23일 민원ㆍ제도개선 담당공무원들과 점심을 같이 하는자리에서 “민원인들이 서류 하나를 가지고 창구를 찾아 갔는데 공무원들이 유권해석을 받아오라 문서로 받아오라 우물쭈물하면 민원인들은 속이 터지지요”라며 민원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대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민원인들이 (공무원을 보고)***들 절반은 짤라야 한다는 얘기도 한다”며 고유의 막말화법을 구사했다.
노 대통령은 또 “요새 좀 괴롭고 힘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이 대통령업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한 것은 지난5월 21일 “대통령 못 해먹겠다는 생각이, 위기감이 든다”고 말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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