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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 하락, 증시 영향 제한적"

모건스탠리증권은 부동산 가격 조정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찬익 모건스탠리 리서치센터장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가격이 정부의 조치와 인플레이션 압력 고조로 향후 12개월 동안 조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지난 4년 동안 풍부한 국내 자금과 강한 수요로 집 값이 40% 이상상승했지만 경제는 이를 국가 전체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으로 파악하지 않고 있다"고진단했다. 그는 다만 "한국은행의 긴축 통화 정책과 더불어 나타나고 있는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가격 안정 정책은 조만간 소비자 심리를 축소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모건스탠리는 현재 한국 증시가 2006년과 2007년 예상 수익 기준 주가이익비율(PER)이 9.3배, 7.9배로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며 "여전히 기업 이익을 추가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PER가 10배 이하라는 것은 최악의 약세장시나리오 가정마저 거의 반영했다는 점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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