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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 신용등급 상향으로 반등

LG데이콤이 4개월 만의 신용등급 상향을 호재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 11일 LG데이콤은 전날보다 0.21% 상승, 2만3,500원에 마감했다. LG데이콤은 이날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정보가 자사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기업평가는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기존 A2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말 회사채 신용등급은 A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로 상향 조정한 지 4개월 만이다. LG데이콤의 신용등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두 차례, 지난해 3월 이후 4단계나 상향 조정됐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LG데이콤은 회사 신용도 향상은 물론 향후 자금 조달 때 이자비용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LG데이콤에 대해 번호이동성 도입으로 인터넷 전화 성장이 기대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진창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연말 시범 서비스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번호이동성 제도가 도입되면 인터넷전화 시장 성장의 도화선이 될 전망”이라며 “LG데이콤과 LG파워콤은 인터넷전화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3만6,2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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