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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법인 투자자] 584만명... 현대 40만3천명'최고'
입력1999-02-04 00:00:00
수정
1999.02.04 00:00:00
12월 결산법인 중 주주수가 가장 많은 상장사는 한국전력으로 16만명이상의 주주가 등재되어 있으며 5대 그룹별로는 현대 계열사주식에 투자한 투자가가 40만3,000여명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12월 법인 주식투자 인구는 98년말 현재 617만9,905명으로 97년말보다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결산법인 총수는 상장사가 599사, 코스닥 등록사가 277사다. 상장법인들의 투자자수는 584만4,347명으로 지난 97년의 590만8,988명에 비해 1.1%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기업당 평균 투자자수는 1%(101명)가 증가한 9,756명이며 1인당 평균보유주식수는 16.65%(157주)가 늘어난 1,100주로 집계됐다.
코스닥 등록법인들의 경우는 전체 투자자수가 33만5,558명으로 97년에 비해 5.13%가 늘었으며 기업당 투자자수도 15%가 늘어난 1,211명이었다.
1사당 투자자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한국전력으로 16만5,472명이었으며 이어동화은행(12만7,964명), 국민은행(12만546명), LG전자(9만7,934명), LG반도체(9만6,299명) 등 순이었다.
그룹별로는 현대그룹이 40만3,674명이었고 이어 대우그룹(37만4,287명), LG그룹(36만8,416명), 삼성그룹(33만7,056명), SK그룹(17만4,610명) 등 순이었다. 이들 5대그룹에 투자한 투자자는 모두 165만8,542명으로 전체 투자자의 26.8%에 달했다.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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