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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통신망 이용 「멀티」 서비스 첫선
입력1996-12-07 00:00:00
수정
1996.12.07 00:00:00
◎아파트 입주자 대상 영상전화 등 시범한국통신이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시범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시작했다.
한국통신은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백50억원을 투입, 여의도 지역에 가입자용 초고속 광케이블망과 ATM(비동기 전송방식)교환기를 구축하고 멀티미디어 단말기를 보급하는 등 기반시설을 마련했다. 시범서비스 대상은 국회와 방송3사, 보람증권 등 30여개 대형빌딩과 1백여 세대의 미주아파트 입주자 등 3백여 가입자.
이번에 제공되는 시범서비스는 순수한 ATM기능을 적용해 상대방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영상전화를 비롯 원격교육·VOD(주문형 비디오)·전자신문·전자박물관 등이다.
한국통신은 이번 시범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의도 라이프오피스텔 1층에 「멀티미디어정보센터」를 설치하고 미래에 등장할 각종 정보통신서비스를 13개의 코너로 구분, 전시하고 있다.<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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