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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부채·물가 상승 부담에 소비자심리는 '뚝뚝'

6월 CSI는 102로 2포인트 하락


가계부채와 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6월 소비자심리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내놓은 ‘6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이달 중 102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3월 98을 기록했던 CSI는 4월 100, 5월 104를 나타내는 등 상승했지만 6월들어서는 3개월 만에 떨어졌다. CSI가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응답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을 웃돌면 그 반대다. 이달 CSI가 떨어진 데는 가계부채 증가, 물가상승 부담이 크게 작용했다. 6월 가계부채 CSI와 가계부채전망 CSI는 각각 108과 104로 전월보다 1포인트씩 올랐다. 가계부채전망CSI가 높다는 것은 향후 빚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장완섭 한은 통계조사팀 차장은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올린 데다 가계대출금리도 올라가는 등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가계부채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계의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87과 93으로 전월보다 각각 1포인트, 3포인트 떨어졌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도 77과 86으로 4포인트, 5포인트나 하락했다. 향후 물가와 금리전망을 나타내는 물가수준전망CSI와 금리수준전망CSI는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평균 3.9%로 전월과 같았다. 구간별로는 향후 물가가 3.5~4.0% 범위에서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비중이 24.9%로 지난달보다 4,8%포인트 줄어든 반면 4.0~4.5% 범위 비중은 28.6%로 3.0%포인트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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