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FBI요원도 주가조작 가담

美증시 불공정 파문 확산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도 주가 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미 증시의 불공정 행위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FBI 전현직 요원들이 정부의 기밀 정보를 이용한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최근 기소되는가 하면, 일부 선물거래소에서는 대형 기업들의 풋옵션이 해당 기업들의 악재가 알려지기 직전 대량으로 행사되는 등 수상한 움직임이 나타나 미 규제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 FBI 요원까지 주가조작 가담 전직 FBI 요원인 제프리 A 로이어는 한 주식 자문가에게 기업 관련 범죄 역사와 조사중인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 그 대가로 3만달러 이상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법무부의 기소장에 따르면 엘긴디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와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이메일을 통해 이 정보를 알려 해당 기업의 주가를 떨어뜨리려 했다. 현직 FBI 요원인 린 윈게이트 역시 엘긴디에 정부 기밀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 선물거래소에도 수상한 움직임 지난달에는 한주동안 세차례에 걸쳐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미국증권거래소(AMEX), 국제증권거래소(ISE), 필라델피아증권거래소, 퍼시픽거래소 등에서 IBM, 피플소프트, 브리스톨-마이어스 등 대기업의 풋옵션이 대거 행사됐다. 이후 이들 기업의 악재들이 터져 나오자 주가는 큰폭으로 하락, 풋옵션을 행사한 쪽이 막대한 이익을 챙기게 됐다. 현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실적 악화 등의 정보가 공표 전에 유출됐는지 여부를 내사중이다. 노희영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