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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에 기업·개인 외국 채권투자 급증

초저금리가 지속되면서 투자처를 찾지못한 법인이나 개인 등 일반투자자의 자금이 올 들어 미국 국채 등 외국 채권투자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기관투자자를 제외한 법인과 개인등 일반투자자의 해외 채권이나 주식 등 외화증권 투자 잔액은 73억370만달러(시가총액 기준)로 작년 말의 39억8천718만달러에 비해 83.1%나 증가했다. 증권업 감독규정은 기관투자자가 아닌 법인(기업)이나 개인 등 일반투자자가 해외에서 외화 표시 채권이나 주식 등을 매수할 경우 반드시 증권예탁원의 계좌를 통해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외화증권 가운데 채권 투자액은 65억7천847억달러로 작년 말의 33억6천260만달러에 비해 배 가까이 급증했다. 주식 투자액은 5억5천339만달러로 작년 말의 4억6천84만달러에 비해 증가 폭이크지않았다. 올들어 해외 채권투자는 주로 미국의 국채에 집중됐다. 일반투자자의 미국 국채투자액은 올들어 29억달러나 순증했다. 이처럼 해외 채권 투자가 급증한 것은 초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찾지 못한 자금이 수익률이나 안정성 제고를 위한 포트폴리오 다양화 차원에서 미국국채 등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일반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는 지난 1998년 21억9천984만달러에서 1999년 28억271만달러, 2000년 32억8천22만달러, 2001년 36억8천526만달러로 증가한 뒤 2002년 31억133만달러, 2003년 39억8천718만달러로 정체 상태를 보이다 올들어 폭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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