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는 팔방미인] 대우증권 'CMA 우대수익형'

현대·신한카드 제휴 혜택

대우증권은 그동안 브로커리지 등의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며 탄탄하게 쌓아온 대형 증권사로서의 명성을 바탕으로 CMA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급결제 서비스 실시 이후 더욱 격화되고 있는 증권가 CMA 전쟁터에 대우증권이 자신있게 내놓은 CMA 상품은 바로 ‘대우증권CMA 우대수익형’이다. ◇최고 연 4.5% 금리 적용=

지난 4일 지급결제서비스 실시와 함께 출시한 이 상품은 RP로 운용된다. 전월 입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고객에 대해 3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4%의 수익을 제공한다. 적립식 펀드 신규가입 후 10만원 이상 적립하는 고객에게도 똑 같은 금리를 적용한다.

1,000만원 이상의 금융상품을 신규 매수하는 등 증권 거래를 한 고객은 내년 3월까지 0.5%의 우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우대수익형 CMA는 CMA계좌를 급여계좌로 이용하는 직장인들에게 유리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금리보다는 안정성에 더 무게를 두는 고객들을 위한 CMA도 있다. ‘대우증권CMA Wrap형’은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 금액에 상관없이 연 2.4%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또 우량 금융회사의 예금 등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다른 CMA 상품에 비해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대우증권은 이처럼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것은 물론 CMA 가입 고객의 편리한 금융거래를 위해 급여이체, 신용카드 대금이나 공과금, 통신료 등의 결제를 가능하게 했다. 또 고객의 이용시간 제약을 최대한 없애 24시간 365일 은행의 ATM기 등을 통해 출금을 할 수 있고, 체크카드 구매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우증권 홈페이지(www.bestez.com)와 HTS(Home Trading System)를 통한 거래와 유선 및 대우증권 창구에서의 이체 수수료까지 전면 면제해 준다.

특히 대우증권은 CMA계좌를 통해 고객들이 아파트 관리비를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매번 은행창구나 관리사무소를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과 납기일을 넘겨 연체료를 부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대ㆍ신한 제휴 신용카드 혜택 뛰어나=

대우증권은 CMA의 편의성 및 부가 서비스 강화를 위해 현대카드, 신한카드 등과 제휴를 맺었다. 이들 카드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출시한 카드는 ▦대우증권CMA6현대M카드 ▦대우증권CMA6현대R10카드 ▦대우증권CMA6신한레이디카드 ▦대우증권CMA6신한빅플러스카드 ▦대우증권CMA6신한4050카드 등 5종류다.

7,000~2만원 정도의 제휴 연회비가 있기는 하나 CMA의 장점과 신용카드의 결제기능 및 포인트 적립, 주유할인, 외식할인, 공연할인 각종 부가 서비스 기능이 한데 모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대우증권CMA신한레이디카드’의 경우 연회비 7,000원에 패밀리 레스토랑 20% 할인, 백화점 할인점 3개월 무이자 할부, 영화 예매시 1,500원 할인,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50% 할인, 주유소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대우증권CMA현대M카드’에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 사용액의 0.5~3.0%의 포인트 적립 뿐 아니라 코엑스 전시회 무료 및 현장 할인, 프로스포츠 50% 할인 등 문화ㆍ레저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40대와 50대를 타깃으로 하는 신용카드도 있다. ‘대우증권CMA신한4050카드’는 유명 학원 및 온라인 교육 사이트 10% 할인 및 무이자 할부, 주택화재보험, 유괴ㆍ납치 등 가족안심보험 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국내외 여행상품에 대해 최대 7% 할인 혜택을 준다.

또한 제휴카드에는 교통카드 기능 뿐만 아니라 후불형 하이패스 기능까지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CMA 계좌 내에서 펀드 및 ELS 등의 금융상품 매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CMA의 종합자산관리계좌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지급결제 서비스 시행 기념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CMA잔고 10만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10명씩 총 130명 추첨해 당첨 고객의 직장으로 피자를 배달해주고, 매월 100명씩 300명을 뽑아 10만원 상당의 도서 구입비, 영어 사이버강좌 3개월 무료 수강권 등을 나눠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