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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마취제이용 금품강탈 꽃뱀영장
입력1999-02-08 00:00:00
수정
1999.02.08 00:00:00
서울 용산경찰서는 8일 전화방에서 알게 된 남자를 여관으로 유인한 뒤 약물을 먹여 혼수상태에 빠뜨리고 돈을 털어온 정영옥(41·무직·경기 평택시 신장동)·임점분(44·여)씨 부부에 대해 마취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12월말 전화방을 통해 알게된 회사원 오모(44)씨를 서울 용산구 한남동 K여관 객실로 유인, 신경안정제를 탄 물을 먹여 정신을 잃게한뒤 남편 정씨와 함께 현금 10만원 등 5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366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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