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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부품소재 기업 적극 유치하자"

부품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 위해

정부가 일본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하는 등 일본 부품소재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0월 대지진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도쿄에서 지역개발, 부품소재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개최할 방침이다. 지난 3월 대지진 직후 지방자치단체들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차관이 직접 나서 만류해왔던 것에서 선회했다. 지경부 고위관계자는 “대지진 여파가 어느 정도 해소됐고 일본의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일본 엑소더스 기미를 보이는 부품소재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계획에 없던 일본IR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본의 부품소재 기업들을 국내 부품소재전용공단에 유치함으로써 투자활성화와 함께 국내 부품소재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부품소재 대일 무역적자는 상반기 대지진 여파로 줄었음에도 전체 대일 무역적자의 42.3%인 116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대지진 직후 일본산 부품소재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국내 자생력 강화 및 수입선 다변화 등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절실해졌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거대경제권과의 동시다발적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으로 한국에 대한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 투자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인식이 신산업 등 다른 분야에서는 크게 바뀌었지만 부품소재 분야에서는 아직 미흡해 한일간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경부는 다음달 6~7일 홍콩, 싱가포르에서 바이오, 금융 분야 IR을 개최하고 11월 이후에는 인도IR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달 말로 예정됐던 미국IR은 미 신용등급 강등 여파 등으로 취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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