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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ITS, PPI사와 합병 추진에 상한가
입력2004-03-17 00:00:00
수정
2004.03.17 00:00:00
노희영 기자
트래픽ITS(038050)가 캐나다 펜바이오테크(PBI)사와 합병 논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지능형교통시스템(ITS)업체인 트래픽ITS는 17일 “PBI사와 예비합병계약을 체결했으며, 합병을 통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합병대상 기업인 PBI가 지난해 10월13일 나스닥 OTC에 등록 이후 거래량이 미미한데다 주가도 낮아 합병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 거래된 날짜가 지난 5일로 거래량 2만8,000주에 종가는 1.6달러(약 1,800원)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저가주 종목끼리의 합병이라 국경을 넘은 합병이라는 말이 무색하다”면서 “PBI사는 인공씨감자생산업체로 트래픽ITS와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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