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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연말 자선행사 잇따라
입력2003-12-08 00:00:00
수정
2003.12.08 00:00:00
백화점들이 연말을 맞아 자선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수도권 12개점의 경우 9일부터 18일까지 남북한 결식 어린이들을 돕기위한 `사랑의 쇼핑`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참여 희망자들은 구호 단체인 한민족복지재단(02-2275-9814)에 전화를 걸어 판촉용 우편물을 발송 받아 롯데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면 구매금액의 2%가 자동으로 기금으로 적립된다.
현대백화점 서울 6개점 및 중동점은 9일부터 14일까지 인근 구청 및 연예인 봉사단과 함께 `사랑나누기 자선대바자`를 열어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 및 장애인 단체 등에 기부한다.
현대백화점은 이 기간 점별로 겨울의류와 잡화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기증 상품 및 장애인 단체의 공예품도 전시, 판매한다.
신세계는 12월30일까지 강남점, 영등포점, 미아점, 인천점, 마산점 문화센터 수강 회원들과 함께 `책책책 책을 모읍시다` 라는 도서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에게 도서 및 학습교재를 모아서 선물하는 캠페인으로 기증 도서는 98년 이후 출판물, 학습교재는 현 교육과정의 내용이 담긴 교재에 한한다.
<우현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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