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높이 선풍기 등 인기<br>실속형 에어컨 잇단 출시<br>할인 판매등 행사도 다양
올 여름도 ‘찜통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가전제품 매장에는 벌써부터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에어컨은 지난 5월 말 고가 모델 위주의 예약판매가 끝나면서 6월부터는 성수기를 대비한 실속형 모델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선풍기의 경우 기존 선풍기보다 15㎝ 정도 키를 더 높일 수 있는 키높이 선풍기와 에너지 절약형 선풍기 등이 인기다.
전자전문점 하이마트에서는 LGㆍ삼성ㆍ대우ㆍ캐리어ㆍ위니아만도 등 다양한 메이커의 에어컨을 한자리에서 비교ㆍ구매할 수 있다. 6월에는 지점별ㆍ모델별로 특가행사를 진행하며 신용카드 포인트 최대 70만원 선할인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LG 휘센의 ‘디럭스 모던 FC150DAM(R/W).AKOR’은 스탠드형과 벽걸이형으로 구성된 ‘투인원(2 in 1)’ 모델로 하이마트에서 이달 중 1,200대 선착순 한정판매에 들어갔다. 가격은 49㎡(15평)형 투인원이 170만원대, 58.5㎡(18평)형이 200만원대다. 삼성 하우젠 ‘바람의 여신Ⅱ’는 이달 말까지 보상할인 축제를 실시한다.
강변 테크노마트는 주요 여름 가전을 절반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28일에는 시중가 120만원인 15평형 캐리어 에어컨(CP-A155RT)을 60만원(5대), 시중가 4만원인 쿠쿠 선풍기(LF-176FW)를 2만원(50대), 시중가 16만원인 닌텐도 DS라이트를 8만원(10대)에 판매한다. 또 각종 여름 가전을 비롯해 소형 생활가전, IT기기 30여점을 경매로 구매할 수 있는 ‘토요 옥션’도 함께 진행한다.
할인점들도 여름 가전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6월 한달 동안 전국 67개 점포에서 에어컨을 10%가량 할인판매하고 구매액에 따라 최고 1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모든 신한카드(옛 LG카드 포함, 신한BC카드 제외)로 100만원 이상 구매시 3만원, 200만원 이상 구매시 5만원, 300만원 이상 구매시 10만원의 홈플러스 상품권을 증정하며 10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이마트는 11일까지 ‘여름 선풍기 특별 기획전’을 열고 탁상용 선풍기(EF-2810) 2만2,800원, 벽걸이형 선풍기(EF-1810) 3만1,800원 등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11일까지 강변점을 제외한 56개 점포에서 선풍기를 정상가 대비 20~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또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삼성 하우젠, LG 휘센, 만도 위니아 에어컨을 대상으로 인기 품목을 최대 15%가량 저렴하게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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