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전 거래일보다 2.58%(350원) 오른 1만3,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비상교육은 5거래일간 19.31% 급등했다.
비상교육의 강세는 교과서 사업부문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닝 사업부의 적자가 해소될 수 있고 또 디지털 교과서 진출에 따른 장기 정책 수혜가 점쳐지고 있는 점도 회사 실적이나 주가에 긍정적이란 평가다.
손주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상교육은 내년 중학교 교과서 부분에서 2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비상교육의 중등부 교과서 공급 매출은 올해 105억 원을 거쳐 내년에는 174억 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지금까지 마진율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되던 이러닝 사업부의 적자가 해소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디지털 교과서 전환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추가 상승의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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