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핸드폰용 모바일게임 첫 등급보류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핸드폰을 이용해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에 처음으로 등급보류 판정이 났다.24일 게임물에 대한 등급분류를 담당하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개발업체 ㈜아이비에스넷이 분류 신청을 한 핸드폰용 게임 3개에대해 등급보류 판정을 내렸다. 영등위의 온라인게임 분과 심의위원회가 등급보류 판정을 한 핸드폰 게임은 `살인광잭', `미행', `무아지경' 등 3편이다. 이들 게임의 최종 등급판정은 이날 오전중으로 발표될 예정이지만 남은 과정이심의위원들의 결정을 그대로 승인하는 수준이어서 사실상 등급보류로 결정됐다. 살인광잭은 고문을 주제로 한 게임으로 목이 잘려나가는 장면을 묘사했으며 미행은 지난해 문제가 됐던 일본산 패륜게임인 `미행2'의 내용을 그대로 모방해 제작한 게임으로 여성의 뒤를 밟아 강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무아지경은 일명 `옷벗기기 게임(스트리퍼 게임)'으로 여성의 나체 그림이 등장할 뿐 아니라 게임이 끝나면 성인 소설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등급보류가 나면 최장 3개월 동안 이동통신사를 통해 서비스를 할 수 없고 중단기간이 끝나면 수정후 재심의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핸드폰용 게임 가운데 성인용 등급(18세 이상가)을 받은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포커나 슬롯머신, 고스톱 등 도박성 게임이 대부분이었다. 영등위 관계자는 "최근 핸드폰을 이용한 게임시장이 확대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이러한 `엽기 게임' 개발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