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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 '어기야 둥둥'


조선업종이 하반기 업황의 개선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35%(3,500원) 상승한 26만3,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 거래일(6.34%)에 이어 이틀째 강세 행진을 하고 있다. 또 STX조선해양(2.50%), 대우조선해양(0.56%), 현대미포조선(0.72%) 등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조선주들이 강세를 보인 이유는 하반기 선박 발주 물량이 증가추세를 보인 덕분이다.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인 스타트오일로부터 부유식 원유저장설비(FSU) 1기를 2억3,000만달러에 수주했고 대우조선해양 역시 30억달러 규모의 심해용 드릴십과 관련 발주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오일기업들과 해외선사들이 액화천연가스(LNG)선과 탱커 발주를 늘리고 있다”며 “올 하반기 선박 발주는 상반기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3차양적완화(QE3) 조치 등이 경기에 민감한 조선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크게 작용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종은 거시경제의 변수에 영향을 크게 받는데 미국의 경기부양 정책과 위험자산 선호심리로 인해 주가의 상승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부터는 해운시장의 공급과잉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조선주의 투자 환경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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