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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안뽑고 혈당 측정한다

케이엠에이치, 무채혈 혈당측정기 선봬


당뇨병 진단기기인 혈당측정기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 병원에서 채혈해 측정이 가능하던 데서 개인용 자가 측정기로 바뀐 데 이어 최근에는 통증을 완화한 레이저 채혈 측정과 채혈이 필요 없는 무채혈 측정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케이엠에이치는 30일 피를 뽑지 않고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무채혈 혈당측정기를 개발했다. 케이엠에이치는 바이오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글루콜(Glucall, 사진)’을 개발, 지난해 대학병원의 임상을 마친 후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안정성·유효성심사를 통과, 품목허가와 시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 제품은 손목에 차는 시계형 혈당측정기로, 피를 뽑지 않고 전기 역삼투압 방식으로 20분마다 연속적으로 혈당수치를 측정해 보여준다. 기존의 채혈 혈당측정기가 핏속의 글루코스를 통해 혈당을 측정하는 형태인데 비해 이제품은 진피층의 땀과 같은 체액성분등을 통해 혈당을 측정한다. 케이엠에이치 관계자는“무채혈 혈당측정기가 출시되면 당뇨환자의 채혈부담이 없어져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으며 산업 측면에서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혈당측정기의 수입대체는 물론 전세계 시장을 상대로 대규모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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