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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오언이 경기 막판 2골을 몰아넣은 잉글랜드가 아르헨티나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13일 A매치 경기의 가장 큰 이슈가 됐다. 브라질도 아랍에미레이트를 8대0으로 대파, 화제가 됐다. 잉글랜드는 이날 새벽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37분 웨인 루니, 후반 41분과 인저리 타임에 터진 오언의 골에 힘입어 에르난 크레스포와 월터 사무엘이 한 골씩 넣은 아르헨티나를 3대2로 제압했다. 브라질은 아부다비에서 펼쳐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원정 경기에서 카카, 아드리아누, 시시뉴 등이 골을 터뜨린 끝에 상대를 8대0으로 크게 이겼다. 한편 한국과 스웨덴이 2대2로 비긴 가운데 독일을 홈으로 불러들인 프랑스도 득점 없이 비겼다. 프랑스의 레이몽 도메네쉬 감독은 17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이탈리아는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1로 이겼고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를 2대0으로 꺾었다. 이밖에 코트티부아르는 루마니아를 2대1로, 세네갈은 남아공을 3대2로 꺾었고 핀란드와 에스토니아는 2대2로, 스코틀랜드와 미국은 1대1로 각각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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