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대상선, 유조선부문 최대실적
입력2004-01-19 00:00:00
수정
2004.01.19 00:00:00
조영주 기자
현대상선이 1월 유조선ㆍ석유제품선사업부문에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19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 회사 유조선ㆍ석유제품선 부문의 1월 순이익은 2,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의 520만 달러에 비해 무려 380%나 증가했다. 이는 올해 이 부문 순이익 목표치 5,400만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것이다.
매출액도 지난 해 같은 달(2,100만달러)보다 170%나 늘어난 5,600만 달러에 달해 이미 올해 목표(3억5,000만달러)의 16%를 달성했다.
해운업체의 유조선 사업부문은 1~2개월전에 수송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한 달 실적이 미리 집계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6척의 유조선을 추가 확보하는 등 적절한 시기에 투자한 데 따른 것”이라며 “최근 세계적으로 유조선 운임이 상승해 대박을 터뜨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측은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유조선의 공급부족 현상이 당분간 지속돼 이 같은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실적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현대상선은 초대형 유조선(VLCC) 14척, 중형유조선 1척, 석유제품선 5척 등 총 20척의 유조선단을 거느린 국내 1위의 유조선사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