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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용어] 방콕협정

한국,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라오스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 5개국간에 맺어진 관세인하 협정.오는 11일로 예정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중국 방문에서 우리 정부는 중국의 가입을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가입하게 되면 방콕협정은 협정차원이 아니라 기존 5개 회원국과 중국을 합친 6개국을 한 울타리로 엮는 「아시아 특헤관세지역」으로 격상될 것으로 전해졌다. 역내 인구는 전세계 인구의 5분의 2 규모인 25억명선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방콕협정은 회원국간의 관세를 평균 30% 인하를 적용해 회원국간의 교역증대에 큰 역할을 해 왔다. 그동안 중국의 가입은 저임금을 바탕으로 한 섬유 등 저가제품의 공세를 우려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반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몽골, 미얀마, 파키스탄, 네팔 등 4개국이 가입을 희망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중국의 가입을 지지한 것은 관세인하에 따른 중국산의 공세가 예전만큼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 오히려 합성수지와 벙커C유 등의 수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특히 중국이 가입할 경우 동남아의 화교권 국가들도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중국가입을 지지하게 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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