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연구원은 “미디어플렉스는 영화배급사로 2011년 3분기에 업계 3위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한편 지난 1개월 주가는 58.2% 급등했고 KOSPI대비 초과수익률도 47.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인 투자작인 ‘범죄와의 전쟁’은 현재 흥행추세면 400만명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 작품으로 인한 영업이익은 15억 원으로 추산되며 작년 1분기 영업이익에 육박하는 수치이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연간 라인업도 전년보다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1년에는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외에는 이렇다 할 작품이 없었지만, 2012년에는 분기별로 기대작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특히 최동훈 감독 연출, 전지현 ∙ 김윤석 ∙ 김혜수 주연의 ‘도둑들(7월 개봉 예정)’은 올해 충무로의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강력한 구조조정도 예상된다”며 “예상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관련 사업 분야와 부진한 해외사업은 정리하고 ‘콘텐츠’ 위주로 사업을 전개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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