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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中서 대규모 사장단회의
입력2001-10-21 00:00:00
수정
2001.10.21 00:00:00
30여명 25일 상해서 협지진출 전략 논의LG가 오는 25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대규모 사장단 회의를 열고 중국시장 영토확장에 본격 나선다.
LG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전자ㆍ화학부문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22일부터 26일까지 현지 1위 업체 방문 및 사업전략 점검을 위해 중국을 방문, 현지에서 중국진출 전략을 논의한다고 21일 밝혔다. 구회장이 계열사 사장단을 대거 이끌고 중국을 방문하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중에는 허창수 전선 회장, 성재갑 CI부회장, 허동수 칼텍스정유 부회장, 구자홍 전자 부회장, 노기호 화학 사장 등 전자ㆍ화학부문 CEO, 강유식 구조조정본부 사장, 이윤호 경제연구원장 등 주력 계열사 CEO들이 대거 참가하며? 노용악 전자 중국지주회사 부회장과 화학 부문 중국 법인장들은 현지 합류한다.
이 가운데 전자부문 CEO들은 중국 1위 가전업체인 칭다오(靑島)의 '하이얼', 중국 최대 정보기술(IT)업체인 베이징(北京)의 '렌샹', 세계 4위 컬러TV 업체인 멘양(線陽)의 '창홍' 등 중국 업체를 비롯해 소니ㆍ마쓰시다ㆍ필립스 등 다국적 기업을 방문, 이들 기업들의 핵심역량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화학부문 CEO들은 중국 5대 석유화학업체인 난징(南京)의 '양쯔석화'와 '양쯔BASF', 다롄(大連)의 '웨스트 퍼시픽 석유화학' 등 리딩 기업들을 방문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CEO들은 특히 중국 경제변화의 상징인 상하이 '푸둥(浦東) 개발지구'를 시찰한 뒤 '중국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회의'를 갖고 시장 확대전략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LG의 중국공략전략이 어떻게 변할 지 주목된다.
정상국 구조본 상무는 "이번 방문은 계열사 CEO들이 최대 전략지역으로 급부상한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또 한번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주력사업인 전자 및 화학분야에서 중국 대표 기업들의 경영진과 사업전략을 논의, 중국 전략을 재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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