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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종 상반기 수출주도

증가율 전년比 44% '최고'…12월 결산 399개사 분석

화학업종이 상반기 수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제조업체 399개사의 상반기 매출액 가운데 수출 및 내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학업종의 수출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44.75%로 전체 업종 중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화학업종에 이어 기계(38.79%), 전기전자(21.02%) 등의 증가율이 컸다. 399개 전체 기업의 상반기 수출금액은 148조6,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119조3,320억원 대비 29조3,295억원(24.57%) 증가했다. 10대그룹의 수출 증가율은 24.07%이었으며 10대 그룹 중 한화의 수출증가율이 47.75%로 1위를 차지했다. 개별 기업 증가율은 두산중공업이 전년 동기의 2배(100.24%)로 1위를 기록했으며 S-OIL(75.37%), LG화학(46.65%), 대우조선해양(45.87%)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대상 전체기업의 상반기 내수 매출액은 총 99조7,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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