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지표 개선..하반기 실적호전주 주목"

대신증권은 거시경제지표 개선이 최근 주식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호전 종목에 주목하라고 6일 조언했다.

7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동기 대비 7%의 증가율을 기록, 4.1% 증가에 그친 6월에비해 크게 개선됐다. 같은 달 소비재 판매도 4.9% 증가해 확대 추세를 보였다.

이우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산업생산은 8월부터 연말까지 6.5% 정도의 안정적인 증가가 예상되며 경기선행지수도 지난해 12월을 저점으로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을 연장시킬 수 있는 호재로 기업실적을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가 설명력이 높은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주식시장은 안정적 상승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3.4분기와 4.4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SBS, 평화산업, 휴맥스, LG생명과학, 웅진코웨이, 현대하이스코, 오리온, 현대건설, 한미약품, NHN, CJ홈쇼핑, 안철수연구소, 종근당, 신세계I&C, 현대미포조선, SK케미칼, 강원랜드, 서울반도체, 경동제약, 태평양, 신세계, 한국타이어,KCC, KTF 등 26개를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