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이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한 프리미엄을 15%로 상향하면서 자회사인 메리츠종금증권의 보통주 1억1,800만주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 “메리츠금융지주의 주당순자산가치를 증가시킬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유상증자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대형IB) 진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성장을 위한 증자”라며 “메리츠금융지주 역시 메리츠종금증권 주가 상승세와 연동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히 확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메리츠금융지주의 경우 자회사간 유기적인 시너지가 발생하여 그룹 자산 성장세가 수치로 확인되며 증자를 통해 성장기대감이 강화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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