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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현장 돌아본 윤부근, "TV격차 더 벌려야겠다"

IFA 개막일, 도시바와 필립스, 밀레등 7개 업체 둘러봐



가전은 "그림 그린대로 가면 되겠다"

"업체들이 삼성 제품을 따라하는 데 대해 소송할 생각은 없다. 다만 격차를 더 벌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담당 사장은 31일(현지시간) IFA 2012 현장에서 필립스 등 해외 가전업체의 제품을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

윤사장은 이날 김현석 TV사업부장 등과 함께 필립스 부스에서 필립스TV을 보고 디자인은 물론 7000, 8000등의 모델명이 흡사한 점을 발하고 "디자인과 제품명을 따라했다"고 지적해다. 윤사장은 그러나 해외 업체의 삼성 따라하기에 대해 "같이 가야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격이 다른 제품을 만들면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윤 사장은 이날 도시바를 시작으로 필립스, 파나소닉, 소니, 밀레, 보쉬, 지멘스 등 7개 해외 업체의 부스를 찾아 경쟁사 제품 현황을 점검했다. 윤 사장은 특히 보쉬 가전업체 매장에서는 냉장고의 마감 하나하나를 만져보며 재질과 디자인을 살펴보고 서랍을 일일이 열어보는 등 제품 전체를 꼼꼼히 살폈다.



윤 사장은 해외 제품을 모두 살펴본 후 TV 및 가전 모두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자신했다. 윤 사장은 "TV는 특별히 (감명받거나 한 게) 없다"며 "OLED가 없어서 4K(UD), 8K 등을 내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부스투어를 마친 후 가전제품을 본 감상을 묻자 "내 아이디어가 더 좋은거 많아서 기억나는것, 생각나는 것, 남는 것 없다. 속으로 '아, 내가 그린 그림대로 가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내년에는 백색가전에서도 유럽 시장서 1위하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윤 사장은 감명깊은 가전으로 "밀레의 건조기에 3가지 향이 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다만 소비자가 좋아하는 향이 다른 만큼 시장의 반응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윤 사장은 "가전 시장은 속도가 느리다"며 "이 시장에 속도를 불어넣는 것이 한국 업체의 역할"이라며 가전시장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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