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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G마켓 덕에 연일 상승세

인터파크가 미국 나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된 G마켓의 가치 상승으로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인터파크는 2.77% 오른 7,050원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상승기조를 이어갔다. 인터파크 주가는 3ㆍ4분기만 해도 줄곧 5,000~6,000원대 초반에 머물렀으나 9월 들어 기관이 대량 순매수에 나선 데 힘입어 지난 2주간 하루를 빼고 매일 오르며 지난 8월 9일 이후 약 두 달만에 다시 7,000원대에 진입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자회사인 G마켓이 나스닥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보유지분 가치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G마켓은 이날 새벽 나스닥에서 6.97% 급등하는 듯 지난 이틀간 13.4% 상승, 시가총액이 1조2,429억원에 달했다. 이 결과 G마켓의 지분 29.49%를 보유한 인터파크의 시가총액 3,730억원에서 G마켓의 지분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은 95.87%에 달하게 됐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시장이 약세인데다 특별한 뉴스도 없는데 강세를 보이는 것은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며 “현재로선 상승여력이 그다지 크지 않지만 이달말 실적발표 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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