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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 매도로 이틀째 약세(오전10시8분)
입력2004-12-13 10:25:51
수정
2004.12.13 10:25:51
코스닥시장이 7일째 이어지는 기관투자가들의 매도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이틀째 약세권에 머물렀다.
1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63포인트(0.17%) 오른 372.71로 개장했으나 갈수록 커지는 기관의 팔자 움직임에 하락권으로 밀려 오전 10시8분 현재 0.25포인트(0.07%) 낮은 371.83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보기술(IT)주 대표주자인 삼성전자가 거래소시장에서 40만원선을 내준데 따른 불안한 투자심리가 시가총액 상위권의 IT관련종목들에 악영향을준 점이 저가주 및 테마주에 주로 몰린 개인들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지수를 떨어뜨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까지 개인이 3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24억원, 외국인은 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7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수를 상승권으로 밀어올리는데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3개를 비롯해 399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를포함해 모두 306개였다.
업종별로는 산성피앤씨가 포함된 종이.목재와 바이오 관련주들이 포진한 제약이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홈쇼핑주가 속한 방송서비스와 운송, 통신.방송 등은 지수를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텔레콤과 NHN, 파라다이스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홈쇼핑주는 외국계의 차익실현움직임으로 인해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마크로젠을 비롯한 바이오 관련주들이 이날도 일제히 강세를 보여 제약업종에서는 한서제약을 포함, 5개 종목이 무더기로 상한가에 진입하기도 했다.
또 성우하이텍은 저평가 인식과 배당투자 매력이 부각되며 역시 가격제한폭까지올랐다.
반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불안한 영업 전망에 지난 2001년 9월 이후 최저가를기록하고 있으며 네오위즈와 지식발전소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불안감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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