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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현물 '쌍끌이 매집'

지수선물 올들어 최대 9,303계약… 1,900 돌파주역 기대

외국인이 선물과 현물시장에서 ‘쌍끌이 매집’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가 1,900선 돌파를 바라보게 됐다. 15일 지수선물은 외국인들이 올 들어 최대인 9,145계약을 순매수하면서 243.9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지수선물은 장 중 한때 외국인이 1만계약을 넘게 매수하면서 244.80포인트까지 급등, 연중 최고치를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의 이날 지수선물 매수는 지난해 11월29일 이후 최대치다. 외국인은 현물에서도 3,28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지난 3월 말 이래 가장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전날보다 41.96포인트나 오른 1,885.71포인트를 기록하며 1,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바이코리아’에 나선 이유는 전날 미국이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로 뉴욕증시가 상승했고 국제유가 하락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국내 증시에 대한 저평가 보고서와 함께 북미관계의 급진전 가능성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이 감소할 것이란 기대감도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곽중보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관들의 경우 주식형펀드 유입이 계속되고 있지만 예전에 비해 힘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외국인의 매수세는 지수 상승에 절대적”이라며 “최근 미국의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좋고 국내 증시에 대한 매력도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외국인이 1,900포인트 돌파의 일등공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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