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지수 나흘만에 하락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하며 1,280선으로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46포인트(0.81%) 떨어진 1,287.36으로 장을 마쳤다.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며 미국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기관이 1,74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5억원, 1,692억원을 순매도했다. 전기가스업(0.98%), 철강ㆍ금속(0.37%), 전기ㆍ전자(0.07%)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은행(-4.39%), 증권(-2.46%) 등 금융업과 운수창고(-1.73%)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약세가 우세한 가운데 하이닉스(1.23%), 한국전력(1.12%) 등이 소폭 상승했다. 현대차(1.23%)와 기아차(0.70%)도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우리금융(-2.31%), 국민은행(-5.04%), 신한지주(-1.06%) 등 은행주를 비롯, KT&G(-0.87%), 삼성증권(-1.74%) 등도 약세였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도 6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보다 7.45포인트(1.34%) 떨어진 550.21포인트. 개인이 34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억원, 15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류(1.60%), 운송(1.11%) 등 4개 업종만이 상승했고 인터넷(-4.30%), 오락, 문화(-2.85%), 출판ㆍ매체복제(-2.73%) 등은 하락했다. NHN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2ㆍ4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5% 이상 하락했고 하나로텔레콤(-2.33%), CJ인터넷(-2.20%), 다음(-2.57%) 등도 동반 하락했다. GS홈쇼핑과 CJ홈쇼핑도 롯데그룹의 홈쇼핑 사업 진출과 관련, 각각 3.04%, 4.87%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반면 하나투어는 휴가철을 맞아 4.82% 상승했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 295개 였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9종목을 포함, 584개였다. ◇선물시장=코스피200 9월물은 0.80포인트 떨어진 167.9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834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7계약, 3,365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8만1,832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계약 이상 늘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76을 기록,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입력시간 : 2006/08/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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