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강원랜드가 지난 2013년 6월에 카지노 시설을 증설한 이후 방문객이 늘어나고, 1인당 지출 비용이 상승하고, 매출액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이러한 실적 성장세는 연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GKL·파라다이스 등 이른바 ‘카지노 3사’ 중 유일하게 매출액과 영업이익, 드랍액(배팅 금액) 등이 상승한 곳”이라며 “이번달 역시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며 높은 방문객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이어 “카지노 시설의 물리적 시설에 따른 효과가 장기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강원랜드의 경우 안정적인 실적 상승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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