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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상장 주관사 3파전

우리투자·KDB대우·한투로 압축

이노션의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 경쟁이 우리투자증권·KDB대우증권·한국투자증권 간 3파전으로 압축됐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주관사 예비후보자(쇼트리스트)로 선정된 3사는 지난 27일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노션은 23일 이들 3사와 BOA메릴린치·씨티글로벌마켓증권·JP모건·도이치증권·맥쿼리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 다섯 곳을 주관사 예비후보자로 선정했다.



IB 업계에서는 지난해 현대로템의 상장을 공동 주관한 우리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이 다소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상장을 주관해본 경험이 있는 우리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이 일정 부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노션은 심사를 끝낸 후 일주일 이내에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노션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을 파는 구주매출과 신주발행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보유 지분을 구주매출로 털어내 경영권 승계에 필요한 현금을 확보하고 이노션은 신주를 발행해 해외 진출 등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다. 정 부회장이 이노션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성이 고문도 30%를 갖고 있어 오너 일가가 주요주주다. 현대차그룹의 계열 광고회사인 이노션은 내년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5,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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