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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서울상계지점, 예금인출 한때 중단
입력1998-09-28 16:15:00
수정
2002.10.22 10:40:46
금융노련의 파업을 하루 앞둔 28일 예금을 인출 하려는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외환은행 서울 상계동지점에서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20분 동안 예금인출 중단사태가 발생했다.
외환은행 상계동지점은 이날 5억원 가량의 현금을 준비했으나 추석과 월말정산으로 자금수요가 몰린데다 은행노조 파업이 예상되면서 평균 대기인수가 90명을 넘는 등 고객들이 몰려 지불준비금이 바닥 나 인출업무가 중단됐다.
은행은 자금이 바닥나자 소액 인출자에게는 공과금을 받은 돈으로 지급했으며 고액 인출자와 현금인출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는 돈을 지불하지 못했다.
예금인출이 불가능해지자 일부 고객들은 직원들에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 지기도했다.
은행 관계자는 "원래 자금수요가 급박하면 가까운 지점에서 돈을 꾸어올수 있으나 오늘은 노조 파업과 관련, 각 지점들이 확보한 현금을 빌려주지 않아 이같은 현상이 빚어졌다"며 "본점에서 지원나온 현금수송차량이 지점까지 도착하는데까지 시간이 걸려 예금인출이 잠시 중단된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은 이날 2시50분께 본점으로부터 2억원의 현금을 지원받아 예금인출 업무를재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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