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이날 대전시 연축동에 위치한 성우보육원에 6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월드비전 관계자 및 보육원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한화는 지난해 9월말 공모를 통해 신청받은 400여곳의 복지시설 가운데 20곳을 선정하고 12월 충남 아산종합사회복지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처음으로 설치하는 등 두 달여에 걸쳐 사업을 모두 완료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전국 20곳의 복지시설은 약 170kW의 발전설비 설치로 연간 3,000여만원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한화는 예상했다. 특히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절약된 전기료가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효수 아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월평균 500kW의 전기를 절약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 전기료의 20%에 해당한다"며 "지역 주민들에 대한 복지 서비스에 더 많은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올해에도 30∼40곳의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등 녹색성장과 나눔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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