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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죽령터널 환경·생태 공동조사단 발족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중앙선 도담~영천 철도건설 구간중, 소백산 국립공원 일부 지역을 통과하는 죽령터널 건설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시민환경단체 및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환경·생태 공동조사단’을 발족했다고 6일 밝혔다.

환경·생태 공동조사단은 지역주민, 학계, 지자체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됐고 지난 3일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공동조사단은 이달부터 공사가 완료되는 2017년 3월까지 충북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영주시 풍기읍을 잇는 죽령터널 전체 11km 구간에서 포유류·양서류 등 동물 생태와 지하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철도시공시 환경훼손 최소화를 위한 저감방안을 마련해 반영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사업은 간선철도 기능 강화와 함께 철도 수송체계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한 차원 높여줄 중요한 사업”이라며 “죽령터널 구간에서의 합동조사단 운영은 친환경 철도 시공의 모범적인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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