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정통 액티브 국내주식형 펀드 '트러스톤칭기스칸펀드'를 추천했다. 지난 2008년 6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95.66%(4월22일 기준)으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19.07%)을 압도하고 있다.
이 펀드는 기업의 펀더멘털(기본가치)에 주목한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시장 경쟁력을 분석해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됐거나,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는 기업을 골라 투자한다. 성장주와 가치주에 대한 유연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주식 시장 변화에 따른 탄력적 대응이 가능하다.
운용사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내부 리서치를 바탕으로 거시경제와 개별기업을 분석해 최소 3년 이상의 수익을 추정하고 장기적 관점으로 평가한다. 리서치 활동은 연간 2,000회 이상의 기업탐방과 세미나, 컨퍼런스, 기업설명회 등을 통해 이뤄진다.
철저한 위험 관리도 돋보인다. 관리종목이나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돼 펀더멘털이 훼손된 종목은 매매를 제한하고, 주기적으로 시장전망과 전략별 성과 기여도를 점검해 투자비중을 조절한다.
문승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부 부장은 "2,0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는 코스피지수와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인 국내 대형주를 고려하면 성장주와 가치주에 균형 잡힌 투자를 하는 트러스톤칭기스칸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