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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바꾸려던 사람들 애태우는 엄청난 차

하반기 수입 중형차 3종 선보인다는데…<br>●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실내공간 동급 최고·연비 17㎞<br>●닛산 올 뉴 알티마, 스포티하고 강인한 외관 눈길<br>●포드 올 뉴 퓨전, 차선 이탈방지 등 안전성 높여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닛산 올 뉴 알티마

포드 올 뉴 퓨전


차 바꾸기 조금만 더 참아볼까
하반기 수입 중형차 3종 선보인다는데…●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실내공간 동급 최고·연비 17㎞●닛산 올 뉴 알티마, 스포티하고 강인한 외관 눈길●포드 올 뉴 퓨전, 차선 이탈방지 등 안전성 높여

박태준기자 june@sed.co.kr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닛산 올 뉴 알티마






포드 올 뉴 퓨전










"차 안 바꿔?", "기다리는 차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차가 있다. 올해 안에 나온다는 데 아직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애가 탄다. 신차 출시에 앞서 파격 할인에 들어간 기존 모델에도 슬쩍 눈길이 가지만 꾹 참는다. 같은 마음으로 그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끼리 만든 인터넷 카페에는 쉴새 없이 퍼다 나른 자료와 사진들로 넘쳐 난다. 적어도 온라인 세상에서 그들의 차는 이미 국내 주행을 시작했다.

3,000만원 대 혹은 4,000만원대 초반의 가격이면 오너가 될 수 있는 수입 중형차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올 하반기 출시된다. 상품성은 이미 기존 모델에서 확인됐고, 가격도 '손 닿을 거리'에 있기에 일찌감치 운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수입 중형차 3대를 미리 만나보자.

폭스바겐 코리아의 신형 파사트 국내 판매가 이르면 오는 9월 시작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파사트는 웅장하고 위엄 있는 외관과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세련되면서도 완벽한 핸들링과 성능으로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자랑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차체와 더불어 내부 공간이 크게 늘면서 패밀리카로서의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는 설명.

실제로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파사트는 이전 세대(전장 4,765mm/전폭1,820mm/전고1,470mm)에 비해 눈에 띄게 커진 차체 사이즈(4,868mm/1,835mm/1,487mm)는 더욱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다. 휠베이스 역시 기존 모델보다 94mm 늘어난 2,803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을 확보했다.

파사트에 있어 연비는 어쩌면 기본일지 모른다. 2.0 TDI 모델이 17.0km/l(미국연비 환산)의 연비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 연비 기록 보유자, 존과 헬렌 테일러 부부가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한 신형 파사트 2.0 TDI를 이용해 1회 주유로 2,616.9km를 주행, 독보적인 연료효율성을 다시 한 번 입증 받기도 했다.

한국닛산도 올 하반기, 5세대 모델인 올 뉴 알티마를 출시한다.



신형 알티마는 내, 외관 등 모든 부분에 변화를 준 풀체인지 모델로, 스포티하면서도 강한 인상의 외관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V6엔진을 탑재한 3.5리터 모델과 직렬 4기통 엔진의 2.5리터 모델 2가지 엔진에 업그레이드된 '뉴 제너레이션 엑스트로닉 CVT(New generation X-tronic CVT)'를 탑재하여 매우 편안하고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아직 국내기준 공인연비는 나오지 않았지만 연료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게 닛산측의 자랑이다. 2.5모델의 경우 11.4km/l(미국연비 환산)의 도심연비와 16.1km/l의 고속도로연비로 복합연비는 13.1km/l에 달한다. 한국닛산측은 "이는 미국환경보호국(EPA)을 통해 미국에서 판매 중인 중형 가솔린 모델 중 가장 우수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포드 올 뉴 퓨전의 국내 출시 시기는 오는 11월로 예상된다. 포드코리아가 정의하는 신형 퓨전은 '동급 최강의 퍼포먼스, 안정성과 디자인까지 최고의 중형 패밀리 세단'이다.

'최고의 포드'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는 목표 아래 탄생한 올 뉴 퓨전은 1.6, 2.0 에코부스트 엔진 및 하이브리드 엔진을 통해 작지만 강력한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또 차선이탈방지(Lane Keeping Aid),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등 안전성을 고려한 다양한 테크놀로지로 드라이빙의 만족도를 높혔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퓨전은 이름만 같을 뿐 이전 모델과 비교할 수 없는 전혀 다른 차"라며 "향상된 연비, 최고의 주행 안전성, 운전 편의성, 정숙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감까지 아울러 진정한 장인정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혼다 역시 글로벌 중형 세단 어코드 신형 출시를 준비중이다. 미국시장 출시가 올 가을께로 예정돼 있어 국내엔 이르면 연말, 혹은 내년 초에 시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 하반기 국내 중형차 시장의 경쟁 대열에 합류할 이들 차종은 모두 미국에서 생산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출시될 중형 세단은 모든 업체들의 볼륨 모델인데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 생산 차량을 들여오는 만큼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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